31일(화) 오후 8시 소프라 호른 앙상블 제6회 정기연주회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소프라 호른 앙상블은 ‘최고’, ‘최상’이라는 뜻을 가지고 국내 정상급 호르니스트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이다. 리더 최경일은 “오케스트라에서 다양한 화음을 내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악기인 호른의 팔색조 매력을 알리며 저변 확대에 소프라 호른 앙상블은 힘쓰고 있다”고 앙상블 단체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공연 의도에 대해 “특색 있고 다채로운 음악적 색을 엿볼 수 있는 레퍼토리로 호른의 새로운 매력과 함께 관객들을 찾아가 널리 울려퍼지는 호른의 음색에 따라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묘미와 감동까지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하였다.

앙상블 리더인 최경일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졸업하였으며 성신여대 윈드오케스트라 지휘 및 단국대 겸임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부천필하모닉 수석, 소프라호른앙상블 리더로 활동하며 서경대, 숭실대, 예원, 선화예고, 염광메디텍고등학교 출강하고 있다.

소프라 호른 앙상블 단원은 이윤미(부천필하모닉 단원), 한여울(부천필하모닉 단원), 이상기(독일 Wuerzburg 국립음대 졸업), 권정현(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졸업), 김희성(부천필하모닉 단원), 김형일(부천필하모닉 호른 제2수석), 윤현상(부천필하모닉 단원), 강승진(청주시립교향악단 수석), 조현준(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쇼스타코비치(Shostakovich)의 축전서곡(Festive Overture in A Major, Op.96)으로 막을 열어 19세기 작곡되었지만 현대적 감각을 잘 살려낸 곡인 구스타브 홀스트(Gustav Holst)의 행성(The Planets Op.32 中 Mars / Uranus / Venus / Jupiter) 등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중들에게 친숙한 히사이시 조(Hisaishi Joe)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회전목마’, 클라우스 발델트(Klaus Badelt) & 한스 짐머(Hans Zimmer)의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ibbean) OST,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의 쥬라기 공원 OST 등 관객과 소통하기 쉬운 프로그램들로 호른의 웅장하고 멋스러운 음색의 매력을 들어볼 수 있다.

이 공연은 소프라호른앙상블이 주최하며 더블유씨엔 코리아(대표 송효숙)가 주관, 혼코리아, 혼샵이 후원한다. 입장권은 R석 50,000원, S석 30,000원 (초중고대 50% 할인)으로 SAC티켓, 인터파크 티켓 등 에서 판매한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WCN코리아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