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 한계를 지녔던 IoT 전용망 서비스가 기술 개발이 가속화하면서 글로벌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IoT 로밍 기술 표준을 제안하고 IoT 전용망 연합체인 ‘로라 국제 연합체(LoRa Alliance)’의 세계 총회를 개최하는 등 IoT 산업의 선도 사업자로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친다.

SK텔레콤은 IoT 전용망인 로라 네트워크를 전국단위로 상용화한 대표적 사업자로서 로라 기술의 국가 간 동시 적용에 필수적인 국제 로밍 기술을 우선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이번 총회 기간 국내외 사업자들에게 기술을 시연한다. 또한 전국망 상용화의 노하우와 기술 및 서비스 개발 현황을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로라 서비스의 국제적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또 ‘지능정보통신사회와 4차 산업혁명, IoT로부터!’를 주제로 열리는 미래부 주관의 ‘2016 사물인터넷 진흥주간(IoT Week 2016, 10/10~0/14)에 참여한다. 특히 SK텔레콤은 행사 총괄 기관인 한국사물인터넷협회의 회장사로서 IoT 국제전시회 참가, 국제 컨퍼런스 참가, IoT 솔루션 설명회 등 행사 전반에 대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6회 로라 국제 연합체의 세계 총회를 쉐라톤 서울 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3일간(10/11~10/13)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한다. ‘Enabling Things To Have A Global Voice(LoRa를 통해 글로벌로 연결되는 사물들!)’를 주제로 한 이번 총회에서는 SK텔레콤이 6월말 전국에 상용화한 로라 네트워크 구축 현황과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 현황 공유가 메인 세션으로 진행되며, 우리나라의 앞선 IoT 기술력이 세계의 회원사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또한 IoT 전용망의 글로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로밍 등 로라 네트워크 및 관련 기술의 표준을 논의하고, 글로벌 차원의 마케팅, 전략, 보안 관련 아젠다를 협의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SK텔레콤은 글로벌 로밍 기술 관련 표준화 방안을 발표하여 이를 로라 표준으로 적용시킬 계획으로 향후 글로벌 사업자들과 로밍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방안도 협의하여 글로벌 IoT 솔루션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코엑스에서 열리는 IoT Week 국제전시회에서 이 기술을 시연한다. 위치 추적 디바이스를 부착한 여행용 가방이 서울 코엑스에서 출발하여 프랑스 그르노블 지역에 도착하는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을 가상으로 보여줄 계획으로 IoT 전용망 서비스가 국제적으로도 상호 연계되도록 하는 중요한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로밍 기술이 상용화되면 저전력, 광대역 커버리지, 저렴한 사용료 등 로라 네트워크의 특징을 기반으로 분실된 고가품의 해외 반출 여부 확인 및 국내외 추적, 국제 물류에 사용되는 컨테이너의 이동 현황 관리도 쉽게 할 수 있어,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