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월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의결권 행사에 있어 주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시행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주주총회에 출석하지 않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온라인 투표 제도를 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월 사실상 첫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횟수로는 세 번째지만 1회 주총은 창립총회였고, 2회 주총은 상장 이전인 2021년 12월 31일 주주명부 기준으로 이뤄져 주주가 LG화학뿐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액주주가 참여하는 첫 주총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게 됐다.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생활건강 등 LG그룹 주요 상장 계열사들은 주주 친화 정책의 하나로 전자투표제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