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박현경(21)이 영양 소외계층을 위해 한우 불고기를 기부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명예홍보대사 박현경과 함께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에 한우 불고기 185㎏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박현경과 한우자조금은 지난 7월 ‘영양 소외계층을 위한 한우 지원 사회공헌 협약식’을 통해 박현경이 경기에서 버디 1개를 기록할 때마다 1㎏의 한우고기를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영양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박현경은 협약식 이후 버디 185개를 기록했다. 박현경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평균 퍼팅 부문에서 1위,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에서 4위, 평균 타수 5위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박현경은 지난 3월에도 KLPGA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KLPGA with YOU’를 통해 초등학생 꿈나무 골프를 지도하는 일일 강사로 재능기부를 한 바 있다.

박현경은 또 재학 중인 한국체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 익산시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2천344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