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제16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개최를 계기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IT여성기업, 벤처기업단체들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강은희 장관은 23일(화) 오후 테디벨리 호텔 클럽하우스(제주 서귀포시 소재)에서 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현주)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24일(수) 오후 하얏트 리젠시 제주(서귀포시 소재)에서 열리는 ‘2016년 벤처썸머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일·가정 양립 의제 관련 기업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할 예정이다.

오는 8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여성가족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개최하는 KOWIN은 ‘세상을 바꾸는 희망에너지, 일⋅가정 양립! KOWIN이 동참합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강은희 장관은 IT여성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IT여성기업들이 가족친화인증* 참여 확대, 가족사랑의 날 실천, 일하는 방식 등 기업문화 개선 등에 앞장 서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IT여성기업인협회는 2013년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여성인재 양성 및 발굴·확충 협력에 관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주 회장을 비롯해 IT여성기업인 2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은희 장관은 이어 24일(수) 벤처기업협회·제주특별자치도·한국여성벤처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벤처썸머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참석자들과 사전간담회를 갖는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상반기 벤처기업협회, 여성벤처협회와 가족친화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적극 강화하고 있으며, 이날 주요 간담회 참석자들은 KOWIN 행사에도 참여하여 국내외 일·가정 양립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러 경영여건 상 중소 IT기업과 벤처기업에서 적극적인 가족친화경영을 펼치기에는 일반 대기업보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IT기술과 벤처의 정신으로 혁신적인 일·가정 양립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실천해간다면 뛰어난 인재들이 모이고, 여성들의 잠재력이 개발되면서 반드시 기업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