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인터내셔널 휴매니태리언 시티(IHC)가 아랍에미리트(UAE)를 대표해 어제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1회 세계인도주의정상회의(World Humanitarian Summit, 이하 WHS)에 참석했다. WHS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열린 회의로서 각국 정부와 세계 지도자, 조직, 시민사회, 인도주의 단체, 민간부문, 기타 파트너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위기에 처한 사람들과의 연대를 재천명하고 인류의 고통을 줄이고 인류애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랍에미리트의 WHS 참가는 인도적 원조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오늘날 위기에 처한 인도주의를 위해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발견하겠다는 다짐을 상징하는 것이다. 유엔에서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맡은 IHC는 이번 정상회의에 큰 자부심을 갖고 아랍에미리트를 대표해 참석해 미래 인도주의 실천의 중심 개념인 혁신과 파트너십을 향한 아랍에미리트의 노력을 집중 부각시켰다. 이는 또한 세계 최대 인도주의 허브 조직인 IHC의 핵심 사명이기도 하다.

정상회의 고위급 원탁회의 때 이런 노력들이 발표됐다. IHC의 무사 알 하시미(HE Moosa Al Hashemi) CEO는 “아랍에미리트는 모든 인류의 밝은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인류애를 위한 의제(Agenda for Humanity)”의 실행에 헌신할 것“이라며 ”IHC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플랜 2021(Dubai Plan 2021)과 외교 및 국제협력부(Ministry of Foreign Affairs and International Cooperation)와 공유하는 원칙이자 점점 위기에 내몰리는 인도주의와 관련해 중요한 원칙인 혁신과 파트너십, 대비를 최우선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알 하시미 CEO는 IHC는 이런 정책 견해와 그 실행이 WHS를 넘어 확산됨으로써 그 의제와 IHC의 사명이 더욱 촉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아랍에미리트를 대표해 2016년 12월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 부통령이자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인 HH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HH 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의 후원 아래 열리는 세계인도주의포럼(WHF) 개최를 공표했다.

이 포럼을 통해 다양한 참가자들이 2년마다 두바이에 모여 WHS의 사명과 함께 아랍에미리트의 인도적 실천에 대한 지속가능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게 된다.

두바이에서 열리는 WHF의 첫 회기에서는 “글로벌 도전에서부터 큰 기회까지: 민간부문 참여에서의 획기적인 도약(From Global Challenges to Grand Opportunities: Quantum Leaps in Private Sector Engagement)”이라는 주제 아래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에 중점을 두고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비를 포함해 인도적 관심 문제를 다루게 된다.

그는 “지속가능한 실천이 더 안전하고 안정된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주축 멤버인 정부와 민간부문, 과학계, NGO 등과 책임을 분담함으로써 파트너십이 인도주의 위기에 대처하는 중요한 도구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