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택도시기금 재수탁 기관 협상적격자로 선정된 시중은행 9곳과 최종 ‘주택도시기금 위수탁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위수탁 계약은 주택도시기금 재수탁 기관 협상적격자 선정 후속 조치로, 해당 은행은 이달 1일부터 5년간 주택도시기금 업무를 수행한다.

간사 수탁은행은 우리은행이며 전국 일반 수탁은행은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4곳이다.

지역민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신설된 지역 일반 수탁은행은 대구은행과 부산은행 등 2개 은행이 담당한다. 청약저축 수탁은행은 경남은행, 기업은행[024110]이 맡았다.

이번 계약으로 간사 수탁은행은 수요자 대출(구입·전월세 자금 대출), 국민주택채권, 청약저축 업무와 함께 사업자 대출 업무를 수행하고, 수탁은행 간 간사 역할도 담당한다.

전국·지역 일반 수탁은행은 사업자 대출을 제외하고 간사 수탁은행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며, 경남은행과 기업은행은 청약저축 관련 업무만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