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코리아는 4월 20일 방송인 타일러 라쉬를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방송인 타일러 씨는 2020년 환경 도서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집스럽게 FSC 인증 도서로 출판했고, 이를 계기로 FSC 코리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는 FSC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한국 소비자와 기업들에 방송을 통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FSC 인증 제품 구매로 세계 숲을 책임 있게 관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알렸다.

FSC 코리아 권성옥 대표는 “타일러 씨는 절체절명의 기후 위기를 해결할 하나의 방안으로 산림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이를 알리는 활동에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해 왔다. 한국에서 최초로 산림 정책 수립에 결정권을 가진 FSC 멤버가 됐고, FSC 인증 마크의 의미와 가치를 대중에 알리기 위해 ‘지구를 위한 하나의 실천’이라는 캠페인 영상에 내레이션 재능 기부도 해줬다. 지난 FSC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강연을 맡는 등 FSC 홍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타일러 씨를 FSC 코리아의 홍보 대사로 위촉하게 됨을 매우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일러 씨는 “일반적으로 산림은 보존하는 것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자원이 중요한 시점에서 산림 자원은 보호할 뿐 아니라 적절히 활용해 경제성도 살리고, 환경적·사회적으로 책임 있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 앞으로 FSC와의 협업에 큰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타일러 씨는 홍보 대사 활동의 하나로 올 하반기 국내의 FSC 인증 숲인 ‘홍천 국유림’을 방문해 FSC 인증 기준으로 숲을 관리하는 것이 사람, 동물, 환경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알리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