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임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벤처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해 5개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중소 이커머스 판매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견적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와 고객사 데이터를 지도에 구현한 영업 지원 애플리케이션, 이동식 택배 접수실 등이다.

이들 아이디어를 낸 직원은 사내 공모를 통해 팀원을 모집한 뒤 내년 2월 경영진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발표회를 하게 된다.

임직원들의 평가로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경영진 검토를 거쳐 사업화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 접수된 아이디어의 72%는 사원이나 대리 등 MZ세대 직원들이 제안했다.

CJ대한통운은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구체화하는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