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배두나 주연의 리얼 재난영화 <터널>이 개봉 첫 주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에 이어 <터널>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여름극장가는 한국영화가 접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영화의 흥행 돌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SF 액션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비욘드>가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터널>이 예매율 27%로 2주 연속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400만 관객을 돌파한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는 예매율 17.5%로 2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던 <스타트렉>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스타트렉 비욘드>는 예매율 11.4%로 3위에 올랐다.

반려동물들의 일탈을 그린 코믹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예매율 10.1%로 4위를 차지했고, 600만 관객을 돌파한 이정재, 이범수 주연의 전쟁 드라마 <인천상륙작전>은 예매율 7.5%로 5위에 올랐다. 수애, 오달수 주연의 스포츠 드라마 <국가대표2>는 예매율 4.7%로 6위를 기록했다.

YES24 영화예매순위 <집계기간 (2016.8.18~2016.8.25)>

1. 터널
2. 덕혜옹주
3. 스타트렉 비욘드
4. 마이펫의 이중생활
5. 인천상륙작전
6. 국가대표2
7. 서울역
8. 부산행
9. 갤럭시 히어로즈: 라쳇 앤 클랭크
10.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차주 개봉 영화 소식

다음 주에는 SF 액션 코미디 <고스트 버스터즈>가 개봉한다. <고스트 버스터즈>는 1984년 전 세계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동명원작을 리부트한 영화로 유령으로 혼란스러워진 도시를 구하려는 4인조 여성 고스트 헌터들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이 밖에 박지영, 조복래 주연의 생활 스릴러 <범죄의 여왕>과 신하균, 박희순 주연의 코믹 드라마 <올레>가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