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 첨단과학의 집합체가 되었다.

자동차가 만들어지기까지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는데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레이저기술이다. 정확한 레이저 절단, 차체 강성 확보 및 폐단면부 접합을 위한 레이저 브레이징, 차대번호에 적용되는 레이저 타각, 충돌성능 향상을 위한 레이저 열처리 등 자동차는 레이저기술의 총체적 결과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레이저 기술과 제품, 관련업체들을 7월 13일 개최되는 ‘레이저코리아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레이저가공학회와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레이저코리아 2016은 레이저기술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서 7월 13일(수)부터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본 전시회에는 전 세계의 레이저기술 및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과 국내 인프라 등 44개사가 참가한다.

전시회의 주요 참가업체 및 제품을 살펴보면 코히런트가 High Power 및 Micromachining 레이저 솔루션에 최적인 제품을 출품하고, 트럼프는 최대 평균출력과 고출력 펄스에너지로 생산성을 극대화시킨 극초단 자외선 레이저를 공개한다. 아이피지포토닉스는 최고의 성능과 품질을 보증 받은 파이버레이저를, 로핀바젤은 다양한 산업용 레이저를 출품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 외에도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 레이저응용기술센터,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에서도 최신 연구 성과와 함께 기업 지원 서비스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전시회를 통한 기술 및 제품 소개뿐 아니라 레이저기술과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수요산업의 레이저 응용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레이저기술 워크숍은 행사 첫날인 13일, 킨텍스 제2전시장 컨퍼런스룸 404호에서 개최된다. 레이저기술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전자 분야와 자동차 분야에서 각각 LG전자생산기술원과 현대자동차가 레이저기술 응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최근 레이저기술 응용 분야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OLED산업의 권위자를 초청하여 특별 세션도 진행한다. 본 세션은 유료로 진행되며, 한국레이저가공학회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레이저코리아 전시회는 레이저기술을 중심으로 나노/마이크로/첨단세라믹 등 6개의 신기술 분야 전시회가 350개사 550부스 규모로 합동 개최된다. 최첨단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한 나노소재/소자/장비 등이 전시되는 ‘제14회 나노융합대전’, 소형화·지능화를 위한 마이크로 및 MEMS의 ‘제9회 마이크로나노시스템전시회’, IT·BT·ET 등의 핵심기능을 발휘하는 첨단 세라믹 소재와 장비 등이 출품되는 ‘제6회 첨단세라믹전시회’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차세대 융합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고기능 탄소소재 및 플라스틱소재가 전시되는 ‘Material KOREA’와 자동차, 바이오, 모바일 등에서 유망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센서 전시회인 ‘SMART SENSOR KOREA’가 처음 개최되어 전시 품목과 기술 범위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전시회 운영위원장인 한양대학교 이세헌 교수는 “레이저코리아가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레이저 분야 관계자들 간에 비즈니스 교류 장으로서의 역할을 굳건히 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부대행사인 레이저기술워크숍을 통해 최신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 기회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레이저코리아 전시회는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7월 11일(월)까지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