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 실태를 반영, 선주민과 이주민의 독서문화격차 개선을 위해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사업’을 7월부터 시작한다.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독서동아리를 양성하고, 독서활동을 통해 독서동아리가 지역사회의 바람직한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사업은 가평군 설악도서관 등 14개 공공도서관과 수원시 등 3개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다문화 독서동아리를 구성한 다문화 이주여성, 다문화가정 자녀, 외국인 근로자 및 선주민들은 세계 각국의 전통을 공유하고 다양한 독서문화를 체험하게 되며, 독서동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파견된 독서전문가((사)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가 총 12회기의 다문화 독서동아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참여자들의 동기부여 및 상호협조적인 관계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10월, ‘경기 다독다독 축제’에서 참여자들이 직접 다문화 인형극을 공연하고 북아트, 작품을 전시하는 등 활동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 도서관정책과는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을 통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대되고 문화적 편견을 해소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