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첫날인 27일 3만6천여명에게 1천200억원 이상이 지급됐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소기업·소상공인 3만6천688명에게 1천238억원이 지급됐다.

손실보상금은 전날 오전 8시부터 신청을 받았다. 신속보상 신청 첫 사흘간(27∼29일)은 매일 4차례 보상금이 지급되며, 오후 4시 이전에 신청하면 당일에 받을 수 있다.

첫날 지급 대상자가 31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12% 수준이다.

신속보상 금액 확인 후 지급신청 대기자는 4만7천491명이다.

전날 손실보상 전용 누리집이 접속 자체가 안되거나 접속이 됐다가 끊기는 등 불안한 상황이 반복돼 첫날 지급자가 예상보다 많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재는 시스템이 문제없이 원활하게 작동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