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최동규)이 지식재산 교육에 관심이 있는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제6차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3곳을 9월 27일(화)부터 10월 27일(목)까지 모집한다.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운영지원사업’은 대학(원)에서 지식재산 교육 인프라 구축 및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실시하여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2년도에 처음 시작한 이후 매년 3~4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하고 있다.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되면 대학당 연간 1억8천만원, 5년간 최대 9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지식재산 전담교수를 1명 이상 채용하여 2017년 1학기부터 대학 및 대학원에서 지식재산 정규교과목을 최소 2강좌 이상, 연간 총 6강좌(18학점) 이상 개설·운영하게 된다.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는 지원한 대학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지식재산 교육실적, 지식재산 교육계획, 전담교수 채용계획, 사업비 운영계획 등의 평가항목에 대하여 1차 서류(11월 1일) 및 2차 발표(11월 3일) 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절차를 진행하여 11월 9일(예정)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도대학부터는 ▲특허 관점에서 연구전략을 수립해보는 ‘IP R&D 교육’ ▲여러 계열의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특허 권리화·기술이전 등을 직접 수행해보는 ‘융합교육’ ▲체계적인 지식재산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에 대해 ‘지식재산교육 인증’ 제도 도입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사업신청을 원하는 대학은 특허청 또는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www.kipa.org) 홈페이지에서 사업신청 관련 서류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10월 27일(목) 18시까지 한국발명진흥회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특허청 김태만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강한 특허 확보 등 질적으로도 지식재산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교육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지식재산에 관심을 갖고 나아가 지식재산을 창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연구자나 지식재산 전문가를 꿈꿀 수 있도록 지식재산교육에 열의를 가진 대학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인력양성실 연효진 계장, 특허청 산업재산인력과 정희경 사무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