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처음으로 발표한 솔로 싱글이 중국 주요 음악 차트를 휩쓸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발매된 로제의 싱글 1집 ‘R’이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인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 사흘째 정상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속사는 ‘R’이 이 차트에서 현재까지 총 110만 장 이상 판매됐다며 “K팝 아티스트의 일반적인 100만 장 돌파 시점보다 두 배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중국 음악 사이트인 쿠거우뮤직과 쿠워뮤직 차트에서도 이 앨범은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는 QQ뮤직 신곡∙급상승∙유행지수∙뮤직비디오 차트 등 5개 차트 정상에 오르며 음원 역시 흥행하고 있다. 쿠거우뮤직, 쿠워뮤직에서도 일간 및 주간 차트 정상을 밟았다.

이 곡은 앞서 발매 직후 5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는 8위에 안착했다.

앨범 판매도 선주문량 51만 장을 돌파해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