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1일(금)~23일(일)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16 서울 안전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재해, 재난을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2016 서울 안전체험 행사’는 최근 관심이 높은 지진대피 요령은 물론 화재·교통·생활안전·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안전체험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소화기, 감지기, 보호구 등 각종 안전용품 전시와 함께 안전콘서트, 안전플래시몹, 안전퀴즈, 안전문화 강의 등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해·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안전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15개 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생생한 체험과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15개 참여 기관은 서울시를 비롯해 대한적십자사서울지사, 한국어린이안전재단, 119국민재난안전교육진흥원, 한국도로공사, (사)한국강사협회 등이다.

안전체험 행사는 행사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단체(각급 학교 및 유치원·어린이집 포함)나 개인은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면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별도로 받지 않는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안전은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예상치 못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여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며 “이번 서울 안전체험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긴급한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에 대한 의식이 확산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