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원장 직무대리 김완호)은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장애인과 거동이 매우 불편한 노인, 돌봄자를 위한 돌봄로봇의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돌봄로봇 정책 심포지엄(학술 토론회)’을 6월 28일(화)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국립재활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돌봄로봇 중개 연구 및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돌봄로봇중개연구사업단이 주최하며, ‘돌봄로봇 제도,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란 주제로 진행한다.

사전 참가 신청 기간은 6월 28일(화) 오전 9시까지로, 사전 등록자에 한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돌봄이 필요한 사람과 돌봄자에게 로봇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하이테크기술의 접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기술을 활용한 돌봄’의 관점에서 로봇 기술을 활용한 돌봄이 유럽, 일본, 미국 등에서 시도되고 있다.

국립재활원은 돌봄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생활 밀착형 돌봄로봇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 돌봄 환경 개선 등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돌봄로봇에 대한 서비스 모델 개발 △중개 연구 △제도 연계를 고려한 연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재활원 송원경 재활보조기술연구과장의 ‘돌봄로봇 중개 연구 및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4개의 세션과 패널 토의로 구성되며, 국내 돌봄 관련 제도,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를 연계해 돌봄 관련 전문가들이 발표할 계획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사업단 정책 추진 현황을 다루며 고려대학교 이완정 교수가 ‘돌봄 로봇 서비스 모델’을, 한양대학교 홍귀령 교수가 ‘중증장애인과 거동 불편 노인의 신체 기능 수준과 돌봄 기기 사용 관련 장애 요인’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돌봄 부담 분석 및 돌봄로봇의 사회적 가치를 논의하며, 한양대학교 신용순 교수가 ‘사회과학적, 인간공학적 돌봄부담 분석’, 강릉원주대학교 박경옥 교수가 ‘돌봄로봇의 사회적 가치’, 한양대학교 김지환 교수가 ‘돌봄로봇 서비스 시나리오 및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세션에서는 돌봄로봇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서비스를 다룬다.

세 번째 세션은 강남대학교 박영란 교수가 ‘초고령사회 돌봄 수요와 고령자를 위한 돌봄 서비스’, 국립재활원 중앙보조기기센터 정승민 팀장이 ‘장애인보조기기 교부사업의 이해와 방향’,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상희 부연구위원이 ‘복지용구 현황과 정책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영남대학교 김보영 교수가 ‘사회 서비스 정책 변화와 돌봄로봇 서비스 모델 탐색’,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김윤수 교수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말벗로봇 협력적 거버넌스’, 경희대학교 김영선 교수가 ‘돌봄로봇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제언-이승 보조 로봇 실증 연구 결과 및 스마트 케어 최근 동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패널 토의에는 이번 학술 토론회 좌장과 발표자를 비롯해 여러 전문가가 참석해 ‘돌봄로봇 활성화 관련 정책변화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제도,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국립재활원 김완호 원장(직무대리)은 “이번 학술 토론회는 돌봄 로봇 생태계를 확장시켜 돌봄 받는 자와 돌봄자의 삶의 질 향상하는 의견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재활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의 토의를 바탕으로 스마트 돌봄로봇 활용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돌봄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 장애인과 노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