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매년 테마를 달리하여 다양한 장르와 문화 간의 새로운 결합을 선보여 온 서울재즈원더랜드가 올해는 여름을 뜨겁게 달굴 리우올림픽의 열기와 함께 ‘라틴문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서울재즈원더랜드’는 8월 13일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라틴문화 페스티벌인 <라틴 원더랜드>를 부에노스아이레스 선릉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라틴’을 테마로 음악, 춤에서부터 음식, 인문학적 해설까지 다양한 라틴문화의 영역을 한데 모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미 라틴댄스를 중심으로 한 라틴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는 매니아층이 늘어난데다 올해 8월에는 라틴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인 브라질에서 리우올림픽이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100세 시대 차세대 여가문화의 새로운 콘텐츠로서 라틴문화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8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20일, 27일, 9월 3일)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각 회마다 라틴음악·춤의 대표적인 장르인 쿠바의 살사, 브라질의 삼바, 아르헨티나의 탱고, 도미니카의 바차타를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각 일자의 테마별로 쿠바의 모히또, 브라질의 까이빠리냐 등 라틴국가별 대표음료와 라틴푸드가 함께 한다.

행사의 1부에서는 라틴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해설이 이어지고 2부에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일본, 한국 등 전 세계로부터 온 정상급 라틴댄서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라틴밴드 ‘라 이슬라 보니따(La Isla Bonita)’, ‘어나더 시즌(Another Season)‘, ’진선 콰르텟(JinSun Quartet)‘, ’파인드 로스트 리버(Find Lost River)’가 함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펼친다.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한 전진용 예술총감독은 “한국인은 아시아의 라틴계라고 불릴 정도로 정서상 라틴문화와 통하는 점이 많다”며 “K-Latin이라는 한국형 라틴문화가 댄스만이 아닌 음악,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더 다양한 문화영역으로 전개한다면 새로운 한류의 동력원으로서 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2030세대는 물론, 라틴문화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활용한다면 40대에서 70대의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100세 시대 여가문화로서 손색이 없는 킬러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서울재즈원더랜드는 한국형 라틴문화가 새로운 여가문화와 한류의 또 다른 영역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라틴문화페스티벌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며 본격적으로 라틴문화를 즐길 수 있는 ‘불라방(불타는 라틴 다방) 콘서트’도 본 행사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과 주한일본대사관에서 후원하고 코페니아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8월 13일에서 9월 3일까지 한 달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선릉점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티켓은 인터파크와 서울재즈원더랜드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문의는 코페니아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