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해 2조4천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조1천62억원이었던 전년 대비 18.4% 늘어난 금액이다.

영역별로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고용 확대와 사업군별 경영실적 등을 통해 1조9천277억원을 기록,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환경 성과’는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 에너지 적용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유지했지만 -1천11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등을 포함한 ‘사회 성과’는 6천761억원으로, 전년보다 13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지자체와 치매안심센터 등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AI 돌봄 및 AI콜 서비스, 보이스피싱 수발신을 차단해 고객의 피해를 줄이는 기술 등이 사회 성과의 가치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사회적 가치는 기업의 이해 관계자들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데 기여한 가치를 화폐화한 것으로,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