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한숲과 건설사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구조사랑해(회)가 11일 토요일 무더운 날씨에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구로구 개봉동에 모였다.

이들은 평소 모임을 통해 조금씩 모은 금액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사는 이웃들을 위해 자녀를 포함한 43명의 봉사자들이 구로구 지역아동센터의 낡은 벽에 깨끗이 페인트로 도색하고 그림을 그렸으며 무미건조한 옥상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프로그램과 놀이, 대화를 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만들었다.

이날 구조사랑해(회)는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저소득 가정 3가구를 선정하여 도배와 장판, 곰팡이 제거를 실시하였다. 더운 날씨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면서도 나눔 실천으로 인해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혀 주위에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함께하는 한숲은 앞으로도 기업, 단체들과 지역 저소득 가정 및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환경개선에 나설 것 이라며 7월부터는 영세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