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토) 트리오나르의 ‘한여름 밤의 트리오나르’ 공연이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연세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을 여는 ‘트리오나르‘는 ’트리오 오나르‘의 줄임말로 ’오나르‘는 헬라어의 ’꿈’을 의미하며 바이올리니스트 문주영, 첼리스트 최주연 그리고 피아니스트 김가람으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 앙상블이다.

트리오나르는 멤버들은 일찍이 미국, 프랑스, 독일에서 공부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실력과 음악성을 입증해왔다며 공연의 제목인 ‘한 여름 밤의 트리오나르’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 여름 밤의 꿈’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여름 밤에 어울리는 피아노 트리오 곡들로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공연에 대해 밝혔다.

이번 공연에 앞서 트리오나르는 22일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파리 Cite Universitaire에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갖는다.

첫 순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라장조 작품번호 70, 5번 ‘유령’ 작품으로 연다. 베토벤의 원숙미와 균형미를 지닌 곡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과 6번이 작곡된 시기로 베토벤다운 열정과 중후함이 잘 나타나 있다. 다음 연주로 라벨의 피아노 트리오 가단조의 풍부한 표현력과 함께 심오함을 담은 작품으로 피날레의 자유분방함, 서정적 악절들의 섬세함을 담은 작품 등으로 음악의 진수 들려줄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문주영은 미국 줄리어드 음대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였다.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제1수석, 코리아나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단원으로 활동하며 연세대에 출강하고 있다.

첼리스트 최주연은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파리국립고등음악원 학사 및 석사 최우수 졸업하여 함부르크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최연소 입학 및 만장일치 졸업하였다. 현재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수석으로 연주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한세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가람은 프랑스 파리 시립음악원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 우등 입학으로 피아노 및 실내악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네팔 히말라야 해발 5416m 정상 피아노 콘서트를 성공시키며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공연은 트리오나르와 Connexion이 공동주최, 더블유씨엔코리아(대표 송효숙) 주관한다. 입장권은 전석 20,000원(중고대는 50% 할인)으로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공연문의는 더블유씨엔코리아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