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S경영아카데미가 11월 국내 최초 감정노동관리사 시험을 시행한다.

감정노동관리사는 조직에서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및 직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은 물론 직무 몰입도를 높이고 올바른 조직문화 및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질이 있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뿐만 아니라 조직에서 주어진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지 여부와 긍정적인 감정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이나 조직의 건전성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감정노동관리사 시험은 11월에 전국 5대 도시에서 동시에 시행되며 매년 3회 정도 실시된다. 시험은 각 영역별 20문항씩 총 80문항이 출제되며 60점 이상이면 합격이고 60점 미만 또는 한 영역당 40점 미만이 있으면 불합격 처리된다.

이번 자격증을 기획한 한국CS경영아카데미 박종태 대표는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감정노동 관련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관리사를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실제 실무과정을 개설해서 전문가를 양성시킬 복안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013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임금 근로자 1,700만명 중 43%에 해당하는 730만명이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사, 콜센터 상담사, 승무원, 식당 직원은 물론 사회 복지사, 백화점 점원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사람들이 감정노동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으나 아직 체계적인 보호나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 감정노동과 관련하여 기업은 물론 기업 내 관리자나 직원들이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경우도 많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적어도 감정노동 업무를 수행하면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정보와 지식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감정노동관리사 수험서가 출간되기도 했다.

박종태(KCA)와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감정노동과 관련한 정보와 지식 그리고 현장 경험을 토대로 대면, 비대면에서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직원은 물론 관리자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집필을 하였다. 이번에 출시된 감정노동관리사는 오프라인에서 수동적으로 강의를 수강하면 나면 무조건 발급이 되는 수료증이 아닌 수험자 본인이 스스로 감정노동과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이나 정보를 학습하고 이를 오프라인에서 테스트하는 방식의 자격증이다.

감정노동관리사 수험서는 감정노동과 관련한 감정노동이론, 감정노동실무, 감정노동해결, 감정노동관리 등 총 4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관리자나 직원들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지식과 정보 등을 주로 다루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CS경영아카데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