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등 화장품 수요 회복에 힘입어 화장품 생산기지를 짓는다.

한국콜마는 세종시 전의면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화장품 공장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5만8천895㎡(1만7천816평)로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하고 연간 2억2천만개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다.

올해 1분기내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신규 공장에는 AI 기술이 적용되는데 빅데이터 분석으로 불량률이 낮은 공정을 찾아내 이를 품목별로 표준화·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장 내 할랄 보증 시스템도 구축해 중동, 동남아 할랄 시장 수요에 대비한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이 밖에 친환경 물류센터를 구축해 건물 지붕 전체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운영한다. 창고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재고 위치·불량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생산 현장과 연동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