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콘텐츠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역사·문화 소재 개발과 창작 활성화를 위한 ‘역사·문화포털 컬처링’의 검색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보강하는 등 기존 사이트를 이용자 편익 증진 차원에서 대폭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컬처링이 보유한 역사·문화콘텐츠들을 사전형태의 검색결과로 제공하던 기존 서비스에서 한발 나아가 창작자가 창작소재 개발 단계부터 자신이 원하는 스토리를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해시태그’를 활용한 스토리형 검색 키워드를 전격 도입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 1년 간 시범 운영 단계에서 발견된 창작자들의 검색 패턴을 반영한 것으로 창작소재를 찾는 과정에서 창작자들이 특정 사건이나 인물 등 역사적 사실 정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 영웅’, ‘비극적인 사랑’ 등 스토리 소재를 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검색 빈도수 상위 1만 여 키워드와 검색 결과를 추출, 스토리형 키워드와 매칭 한 결과다.

또한 이번에 개편된 사이트에서는 ▲영화 ▲드라마 ▲출판 ▲전시 등 컬처링에서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대표적 창작사례 소개와 함께 저작권 문제와 콘텐츠 활용안내 등 창작과 관련된 컨설팅 서비스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상현 콘텐츠코리아랩 본부장은 “컬처링 서비스 개편을 통해 컬처링이 보유한 콘텐츠의 실질적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창작자의 창작 의욕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창작의 원천 소스로 더욱 활발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컬처링 사이트에서는 서비스 개시 1주년 및 이번 개편을 기념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5일까지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리뉴얼 알리기 댓글 달기 ▲컬처링을 구성하고 있는 12개 연계 네트워크 로고 캡처 ▲컬처링 송 이어가기 ▲컬처링의 토종 집지킴이 귀신 캐릭터를 이용한 페이퍼토이 만들기 등 매주 다른 주제로 ‘릴레이 미션’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릴레이 미션 이벤트는 컬처링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응모 시 다양한 경품도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