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진명섭)이 최근 중국에서 K-브랜드, K-POP 등 한류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의 상표와 제품을 위조 또는 도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수출기업의 지재권 대응 경쟁력 강화 및 정책 방향을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이 주최하고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주관하는 ‘중국진출 중소기업 지식재산 전략 세미나’는 6일(화) 서울 여의도의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시 지재권 분쟁과 피해 예방을 위한 ‘K-브랜드 보호 컨설팅’을 통하여 국내 상표의 해외 현지화 전략 등 사전 예방 컨설팅뿐만 아니라 무단 선등록 및 위조품 유통에 따른 단속 대응 방안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전문 변리사를 통하여 △중국 진출 시 꼭 알아야 할 상표권 중심의 지재권 전략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변리사가 알려주는 위조상품 행정침해 단속 전략 △K-브랜드 보호 정책 지원 사업을 활용한 예방과 우수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우리나라 수출기업에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진명섭 원장은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시 지재권 분쟁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 지재권 전담인력 부재로 사전 대비 및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며 “우리기업의 지재권 분쟁 주요발생국은 미국과 중국이며, 미국에서는 우리기업이 주로 침해하는 경우인 반면, 중국은 우리기업이 침해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진출 국가별 맞춤형 지재권 분쟁 대응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와 관련한 내용은 ‘국제 지재권분쟁 정보 포털’(IP-NAVI)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및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미국에서도 우리기업의 지재권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미국 현지 특허변호사를 통해 지재권분쟁 동향 파악 및 대응 전략 등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10월에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