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제18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을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국내 4년제 대학 학부생(같은 대학 학부생 4명 이내로 팀 구성)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국내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에 관한 주제로 연구 제안서를 작성해 경시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예선 연구제안서 접수는 오는 8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다.

팀당 100만원씩 연구비가 지원되는 본선 진출 팀(10팀 이내)은 오는 11월 11일 발표된다.

본선 연구보고서(논문) 발표와 심사는 내년 2월 16일에 예정돼 있다.

최우수상 1팀에는 금융위원장 표창과 장학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에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거래소는 대회 입상자에게 5년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