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내리 1만 명대를 기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6일 0시∼오후 2시 1만1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3만207명이 됐다고 밝혔다.

부산 일일 확진자는 지난 16일 4만2천43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해 23일부터 1만 명대로 떨어졌다.

25일에는 1만6천339명이 추가로 확진돼 사흘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했다.

26일 오후 2시까지 확진자가 1만10명을 기록함에 따라 나흘 연속 1만 명대 확진자를 기록할 개연성이 높아졌다.

시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이 하향 안정세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코로나19 환자 48명이 숨졌다.

연령별로는 90대 이상 11명, 80대 18명, 70대 10명, 60대 5명, 50대 이하 4명이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고 예방접종력은 미접종 28명, 미완료 4명, 접종 완료 16명이다.

26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8명이다.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82.8%, 일반병상 가동률은 56.4%다.

확진자 1만5천988명이 추가로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보건당국 관리 인원은 11만679명이 됐으며 이 중 19.5%인 2만1천604명이 집중 관리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