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내달 설(1월 22일)을 앞두고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프리미엄 선물을 선호하는 트렌드와 고물가로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이번 설 선물세트에도 반영됐다.

편의점 CU는 내달 13일까지 소비 양극화에 따라 초고가 상품부터 알뜰 상품까지 14개 카테고리에서 500여종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고가 상품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으로 엔데믹으로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10만원 미만 실속형 상품은 지난해보다 40종 늘렸다.

한우는 실속형세트, 사골, 우족 등으로 선택 폭을 넓히고 한돈도 갈비, 특수부위 모둠세트로 준비했다.

이 밖에 산꿀 자연송이, 수삼세트, 보리굴비, 활전복 등 농·축·수산물에 걸쳐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 취약계층 기부 전용 선물세트, 친환경 선물세트, 주류 선물세트 등이 마련됐다.

GS25는 와인 ‘샤또르팽2014’, 위스키 ‘달모어 25년’, ‘나하벤25년’, ‘발렌타인 30년’, 코략 ‘테세롱코냑트레조르’, ‘테세롱코냑’ 등 프리미엄 주류 상품을 선보인다.

또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을 고려해 황금토끼 골드바와 황금토끼 코인도 준비했다.

내달 6일까지 사전예약 행사를 열고 제휴카드로 구매 시 1+1, 2+1 증정혜택을 제공해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이 밖에 엔데믹 이후 늘어난 여행 수요에 맞춰, ‘사이판 월드리조트’, ‘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워터피아패키지’ 등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도 ‘샤또 페트뤼스 2017’,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 영국 명품 유모차 ‘에그2’ 등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인다.

또 야외활동 증가로 골프가 인기를 끌자 ‘카카오프렌즈 골프 라이언세트’, ‘카카오프랜즈 드라이버커버’ 등 골프용품 9종도 판매한다.

할인혜택으로는 내달 27일까지 기획상품 100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15% 현장할인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3.27캐럿 다이아몬드, 벤츠 E 클래스, BMW 5시리즈를 판매하는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충했다.

이 밖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펫팸족’을 위한 반려동물용품과 새해를 청소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해 청소연구소의 청소이용권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