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최동규)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기업 및 개인이 일정기간 독점사용이 가능한 전용실시 국유특허를 선정하여 기술이전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용실시 대상 국유특허의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과 사업화 전망을 소개하고, 입찰절차 안내 및 1:1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그동안 국유특허 사용을 희망하면 누구나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통상실시에 주력해 왔으나, 올해부터 전용실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국유특허에 대해 일정기간 독점 사용권을 보장해주는 전용실시 처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는 기술 사업화까지 추가 연구개발 등 기업의 초기 투자가 필요한 국유특허 기술의 경우, 경쟁기업이 손쉽게 특허 제품을 모방하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국유특허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크기 때문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전용실시 대상 국유특허(농촌진흥청 발명 특허 8건)는 ▲고온성미생물을 활용한 동물폐기물의 아미노산 액비제조장치(특허 1건) ▲항염증 효능을 지닌 황기 추출물 유래 사포닌 화합물(특허 1건) ▲발육 촉진, 골다공증 예방 등 효능을 지닌 젤라틴 가수분해물 포함 발효유 조성물(특허 1건) ▲음파처리에 의한 식물 유전자 발현 조절방법(특허 1건) ▲누에고치·평면견을 활용한 혈관용 패치(특허 2건) ▲누에고치·평면견을 활용한 인공 생체막(특허 2건) 등이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무상으로 사용이 가능한 국유특허도 소개하며, 국유특허 거래 전문기관*도 참여하여 국유특허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농업·축산분야), 한국임업진흥원(임업분야), 한국발명진흥회(수산 등 기타 분야)가 있다. 설명회는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국유특허 기술이전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국유특허 전용실시권 입찰공고는 특허청과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23일에 게재된다. 전용실시권 설명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경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