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스마트(대표 김광)가 세계 최초로 시각암호화 기법을 이용한 거래연동형 인증 플랫폼(PassIt VC)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거래연동형 인증 플랫폼(PassIt VC)은 visual crypto 기술을 이용한 첫 인증 플랫폼으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이미지와 사용자에게 발급된 카드(앱)를 맞대 인증용 이미지를 도출해 내는 시각 인식형 방식이다.

디지털화되지 않은 점유자의 시각정보로만 one time message를 인식할 수 있어 시스템이 해킹되더라도 메시지가 외부에 유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문자, 숫자 등 다양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인증 메시지를 생성하여 거래 연동형 인증방식을 제공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거래연동형 인증 플랫폼(PassIt VC)은 기존 난수표형 보안카드와 달리 인증 숫자가 노출되어 있지 않고, 그때그때 부여 받아 안전하며, OTP 단말기에 비해 저렴한 보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필요한 경우 거래정보를 연동할 수 있어 보다 나은 보안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 PC에도 ActiveX 등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아 기존 금융, 공공, 기업서비스에 연동이 매우 손쉬운 것도 장점이다.

투비스마트 정상곤 이사는 “PassIt VC는 물리적 카드 형태와 스마트폰 앱 형태로 제공하여 어떠한 환경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비용 부담도 매우 적어 범용적인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구축형 외에 서비스형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4월 금융위원회가 OTP와 보안카드 의무 사용 규정을 폐지하는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을 발표한바, 대체수단으로 주목된다. 한편 투비스마트의 PassIt은 4월 국제 생체인증 표준기구인 FIDO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