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펼쳐지는 상설 시범공연의 2022년 작품, ‘내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가 18일 첫선을 보인다.

17일 태권도진흥재단에 따르면 태권도원 T1 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내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태권도 격파와 품새, 모듬북과 부채춤 등이 어우러진 약 20분짜리 태권도 문화 공연이다.

수련을 거쳐 자신감을 키우고 고난을 이겨내는 등 태권도를 통해 주인공의 몸과 마음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12월까지 이어지는 태권도원 상설 공연은 1∼2월, 11∼12월에는 평일 오후 2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평일과 주말 모두 2회씩 공연할 예정이다.

단, 매주 월요일 등 태권도원 휴관 일에는 공연하지 않는다.

공연 후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백신접종 완료자와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자 등 방역 패스 기준을 적용해 태권도원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