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가 이달 말 코스닥에 입성한다.

맥스트는 13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0년 설립된 맥스트는 증강현실(AR) 분야에서 원천 기술 확보와 국산화에 집중해 온 기술 전문 기업이다.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여러 대기업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R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용 AR 솔루션 ‘맥스워크’도 출시했다.

AR 솔루션 외에도 신규 성장 동력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힘쓰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정부가 주도하고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인 ‘XR(확장현실) 메타버스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신주 10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1천원∼1만3천원, 공모 예정 금액은 110억원∼130억원이다.

오는 12∼13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16일과 19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박재완 맥스트 대표는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메타버스 플랫폼 소프트웨어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