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1일 하루 17만5천여명 늘었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17만5천763명이다. 평일임에도 9일 43만3천768명, 10일 26만1천380명에 비해서는 꽤 줄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4만1천31명, 아스트라제네카(AZ) 2만8천232명, 모더나 6천50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천181만3천171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42.5%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57만2천610명, 화이자 917만7천285명, 모더나 93만3천501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775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16만2천616명 늘었다.

이들 가운데 14만723명은 화이자, 2만1천290명은 아스트라제네카, 603명은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총 2만5천716명으로 집계됐으나 이중 4천426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822만6천416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16.0%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490만8천808명, 아스트라제네카 212만5천150명(교차 접종 94만6천994명 포함), 모더나 6만2천683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22만4천643명) 중 86.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17.4%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1천45만6천205명) 가운데 87.8%가 1차 접종, 46.9%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178만6천131명) 가운데 52.3%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3.5%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천814명) 중 39명을 빼고 모두 접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