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해 “도내 모든 초중고가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2주 이상 준비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기는 시범적으로 전교생 등교수업을 운영하는 기간”이라며 “학교 상황에 맞춰 운영기간과 운영시기를 융통성 있게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준비기간 운영에 따라 도내 초중고의 대규모 등교수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직업계고는 현장실습 등을 고려해 이달 14일부터 전면 등교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도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2학기 전면등교 지원단을 만들었다”며 “학사 지원단과 안전 지원단을 따로 운영해 등교수업에 따른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가 적용되는 충북은 현재 전교생이 600명이하인 학교의 경우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600명을 초과하는 학교만 등교 인원 3분의 2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초등학교는 전체 259개교 가운데 201개교가 전면 등교를 하고 있다.

또 중학교(전체 128개교)(전체 128개교)와 고등학교(〃 84개교)는 각각 109개교, 56개교에 전면 등교가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