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청년희망재단(이사장 박희재)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미니잡페어 <벤처·스타트업> 시즌2’를 28일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개최한다.

콘텐츠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일자리를 찾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진로 및 직무 상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전문 컨설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채용 담당자가 해당 기업이나 직군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지원자의 이력서를 사전에 검토하고, 행사 당일에는 현장 면접을 거쳐 즉석에서 채용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매크로그래프 ▲직토 ▲(주)도빗 ▲에이엔게임즈 ▲(주)브로틴 등 국내를 대표하는 30여개의 우수 콘텐츠기업이 참가해 현장 면접 및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경자 cel아카데미본부장은 “콘텐츠 미니잡페어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벤처·스타트업 기업에게는 우수인재 채용기회를, 청년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앞으로 일자리 미스매치(mis-match) 해소를 위한 취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은 26일까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콘진 취·창업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연간 7회 내외의‘콘텐츠 미니잡페어’를 개최해 ▲방송·영상 ▲게임 ▲엔터테인먼트 ▲음악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콘텐츠 각 분야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3월 개최된 시즌1 행사는 30개 벤처·스타트업과 119명의 취업준비생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당시 34명의 구직자를 신규 채용한 21개 기업에게는 청년희망재단이 후원하는 채용 지원금(1인당 최대 3백만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