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순천시 별량면의 청년단체 ‘청순농부’가 ‘2023년 전남형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주민과 상생 협력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선정된 ‘청순농부’는 ‘청년 순천 농부’라는 의미로 고향으로 돌아온 청년 7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청년 농업인의 매력을 알리고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별량면에 외지 청년 정착을 위한 교실 등을 운영하고 청년 거점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나옥현 순천시 청년정책과장은 “청순농부가 주체가 돼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청년들이 정착하고 싶은 마을로 만들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장천동·조곡동에 청년 마을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