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과 딩고스튜디오가 제작한 <천국의 우체통: 수고했어, 오늘도 – 현아 편> 영상이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천국의 우체통’ 프로젝트는 열심히 일하고 있는 알바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알바천국이 지난 해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최근에는 딩고의 ‘수고했어, 오늘도’와 콜라보를 통해 유명 연예인이 알바생들을 응원하는 일일 도우미를 자청하고 있다. 5일 저녁 공개된 현아 편은 ‘천국의 우체통’ 실제 사연 당첨자를 연예인이 찾아간 첫 번째 에피소드다.

현아 편은 주인공 이보윤씨(21세서울 거주)가 사람들이 꽉 찬 미용실에서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충남 보령이 고향인 보윤씨는 서울에 올라와 주중에는 학업을, 주말에는 하루 12시간씩 미용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하루 종일 서 있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어리고 경험이 없다고 대놓고 무시하는 손님들을 상대 하다 보면 일을 그만 두고 싶을 때도 많지만, 맏이로서의 책임감과 장차 헤어 디자이너가 되어 자신의 가게를 차리겠다는 꿈을 위해 꿋꿋이 버티고 있다.

손님들이 모두 떠난 저녁시간, 현아는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마치 손님인척 보윤씨를 찾아간다. 현아를 보고 놀란 얼굴을 감추지 못하는 보윤씨를 도와 현아는 가게를 정리하고 고민을 들으며 보윤씨의 ‘친 언니’ 역할을 자청한다. 꿈을 향한 열정을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현아는 연습용 미용 가위를 선물하고, 보윤씨는 현아의 진심이 담긴 선물에 눈물을 글썽인다.

보윤씨는 촬영을 마친 후 “도도하게만 보였던 현아 언니가 마치 친 언니처럼 내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 줘서 큰 위로가 됐다”며, “주변에 학업과 알바를 병행하면서 힘들게 살아가는 많은 알바생들이 이러한 계기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현아가 ‘넌 잘하고 있어’ 하는데 같이 울컥”, “현아 진짜 친 언니 같다”, “전국의 서비스직 알바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배우 강하늘이 고깃집 알바생을 찾아가 직접 고기를 구워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의 <천국의 우체통: 수고했어, 오늘도 – 강하늘 편>은 지난 달 22일 공개된 이후 2주만에 300만 건에 가까운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알바천국 ‘천국의 우체통’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프로젝트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주위에 응원이 필요한 알바 사연과 응모생에게 꼭 필요한 10만원 상당의 맞춤선물을 추천하면 된다.

<천국의 우체통: 수고했어, 오늘도> 영상은 알바천국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