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10월 1일(토)과 2일(일) 양일에 걸쳐 진주 지역의 한식문화를 주제로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이경동)와 경남도민신문(회장 황인태)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진주성 내 진주박물관 앞뜰에서 진행되며 진주 유등축제와 연계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지역한식문화의 맛과 멋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행사에서 가장 눈여겨볼 것은 지금까지 흩어져 찾기 어려웠던 지역의 한식문화를 발굴, 정리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는 점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며 진주음식의 특징과 발달 과정, 진주비빔밥 등 진주 음식 속에 숨겨진 이야기, 진주의 역사와 교방문화·교방상차림 등이 그림과 영상, 모형 등의 형태로 전시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비빔밥을 주제로 한 전시 경연 대회가 진행돼 지역별 비빔밥의 특징과 차이는 물론 한식의 아름다움까지 알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전시 이외에도 진주 팔검무와 퓨전국악 공연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정계임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6호)이 진행하는 요리교실(쿠킹클래스)과 어린이 비빔밥 담기 체험행사, 탁본·목판인쇄 체험행사, 차인회 및 전통술 체험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해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가 숨어있는 지역의 한식문화를 발굴해 한식문화가 더욱 풍성해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한식문화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