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은 건강, 체중관리를 위해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대표 윤병준) 최근 직장인 50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과 운동’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취업 이후 몸무게 변화가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증가했다’는 답변이 63.8%로 응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변화 없다(18.8%)’는 답변과 ‘감소했다(17.4%)’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에게 취업 후 체중이 증가한 이유를 묻자(*복수응답),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 있기만 해서(60.4%)’와 ‘운동이 부족해서(51.1%)’ 등 운동부족과 관련된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실제로 직장인들에게 ‘운동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93.7%의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건강, 체중관리를 위해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96.0%의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해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운동부족을 체감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직장인들이 운동부족을 체감하는 가운데, 다수의 직장인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는 직장인은 소수에 불과했다.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에게 ‘현재 운동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한 달에 1~2번 손에 꼽을 정도로 한다(34.4%)’, ‘일주일에 2회 이상 한다(32.8%)’, ‘매일 한다(7.7%)’ 등 운동을 한다는 답변이 74.9%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일 한다(7.7%)’는 답변이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고 ‘전혀 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25.1%를 기록해 꾸준히 운동을 하는 직장인이 적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들이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생각은 많이 하지만 게을러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아서(68.4%)’, ‘시간이 전혀 없어서(45.8%)’, ‘운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23.9%)’,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해서(19.9%)’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운동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운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운동비로 한 달 평균 약 8만 6천원 가량을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직장인들은 ‘퇴근 후(71.2%)’ 운동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헬스(35.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