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자금융은 ‘신산업 육성 방안이 통신주에 미칠 영향 점검’ 리포트에서 7월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LG유플러스라고 평가했다.

하나투자금융은 추천사유로 양호한 실적, 3분기까지 경쟁강도 완화, 밸류에이션상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우선 하나투자금융은 3분기까지 통신시장 경쟁강도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SKT의 CJ헬로비전 인수 정부 심사, 보조금 상한선 폐지 여부 결정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가들의 간심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통신시장 안정화 시점마다 항상 LG유플러스 주가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엔 마케팅 비용이 영업이익 미치는 영향이 큰 과제로 통신시장이 안정화 되면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특성을 보였고 통신 3사중 LG유플러스가 가장 두드러진 주가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통신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2분기에도 정부 규제 이슈로 인해 통신시장이 뚜렷한 안정화 양상을 나타낼 전망이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를 갖게 한다는 게 이유다

다음은 2분기 실적시준을 맞이하여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통신시장 안정화에 힘입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 분기대비 5% 증가한 1793억원에 달할 전망이고 알프(ARPU)가 4분기 만에 전 분기 대비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양호한 실적으로 올해 순이익 증가율이 30% 달할 것으로 예상된느 등 ‘16년 연간 실적전망 역시 밝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LG유플러스가 밸류에이션상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2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실적 달성이 예상되는데 반해 다른 요소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6월 들어 15%이상 하락 과정을 거쳤다.

보조금 상한선 폐지 가능성과 가 불법 보조금 지급 관련, 방통위 처벌 우려 때문이었으나 우려가 과도한 상황이었다. 당분간 보조금 상한제 폐지는 어려울 전망이며 보조금 상한선이 폐지된다고 해도 선택약정 요금할인 제도의 존치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하면 마케팅비용 폭증에 따른 LG유플러스의 피해를 예상하기 어렵다. 또 방통위 징계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나투자금융은 설명했다.

하나투자금융은 박근혜 정부가 5월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규제 혁신 정책을 발표, 규제를 풀어 차세대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부의 신산업 육성책은 향후 IoT/빅데이터/5G 성장을 가속화시킴과 동시에 요금 규제를 완화해 줄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IoT 요금제에 대해선 인가제를 적용하지 않게 됨에 따라 IoT 서비스 활성화가 예상되며 비식별 정보 활용이 가능해져 기업 및 공공 부문 빅데이터 사업이 이제 본격 성장 추세로 진입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장기 매출 성장 기대감 상승과 더불어 요금 규제 완화가 예상되며 상승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에 앞서 HMC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단통법 시행에 따른 시장 안정화로 번호이동 시장 규모가 크게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번호이동 순증을 기록하여 점진적인 가입자 성장세를 실현중이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대비 가장 풍부한 주파수 대역을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주력한 결과 가입자 당 트래픽 역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알프(ARPU) 상스탄력 둔화 가능성은 상존하나 지속적인 트래픽 유발을 통한 가입자들의 요금제상향 가능성에 가장 가깝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HMC투자증권은 평가했다.

또 유선TPS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중이지만 인터넷과 미디어 부문은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페이나우 브랜드에 기반한 전자결제 등 이비즈 부문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도 2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 경쟁사 대비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LG유플러스를 선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 증가한 약 2.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7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비용배분을 연간기준으로 평활화 하여 작년도에 분기별로 컨센서스 대비 대폭 상회와 대폭 하회를 반복했던 변동성을 축소시킬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연간 7.9%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