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형전문 1인미디어방송국 뷰티더라이브가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반영구 시술 전문 ‘결뷰티의원’과 함께 한 2시간 라이브 방송에서 실시간 시청자수 약 2만여명, 동시간 질문 2,000여건, 웨이신 친구추가 50여건을 기록하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30명의 환자유치 효과를 누렸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내 모바일 개인방송과 전자상거래의 결합에 이어 개인방송과 외국인 환자 유치가 콜라보된 새로운 모델이 탄생함에 따라 사드 보복에 따른 업계 의료 관광 시장 불황을 이겨낼 새로운 모델로 병원가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모바일 방송을 시청하는 인구가 약 4억명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이를 통해 파생된 시장규모만 한화 18조에 육박하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이에 따라 의료관광시장에서도 인기 BJ를 섭외해 이들을 통해 K-뷰티, K-메디컬 알리기를 하는 이른바 왕홍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도될 전망이다.

특히 주요 시청자군은 ‘빠링호우, 지우링호우’라고 불리는 8~90년대 여성들로서 중국 내 금수저 세대들이다. 이들은 한국화장품과 한국의 메디컬뷰티에 대한 관심이 많고 본인의 후기를 SNS를 통해 공유 전달하는 중국 내 가장 스마트한 세대들이기도 하다.

결뷰티의원 이준호 본부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유치한 환자들이 방송 BJ에 대한 신뢰감이 생각보다 꽤 높았다. 중국마케팅의 새로운 툴을 하나 발견한 거 같다. 본격적인 왕홍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뷰티더라이브 류광한 대표는 “향후 전 세계 모든 전자상거래는 모바일 방송과 이에 파생된 영상 컨텐츠와 결합되는 시대가 올 것이고 이미 중국은 2015년부터 시장이 개막했다. 국내외 다양한 이슈들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의료관광시장 역시 모바일 방송시대에 발맞춰 각 병원들은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중국 내 방송플랫폼으로 활용된 메이파이는 중국 2억여명의 회원수를 보유한 중국 내 TOP급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채널로서 특히 한국인에게는 뷰티플러스라는 앱을 만든 자회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