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이 KF(The 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과 함께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영-인도네시아 창조사회적 기업 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양 기관은 2014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한-영 창조사회적기업 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과 영국의 사회적기업가들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한국과 영국에서 2차례에 걸쳐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4년: 한국, 2015년: 영국)

3차를 맞이하는 올해 사업에서 이들은 제3의 국가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현지의 젊은 사회적기업가들과 교류하고 우리 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기업 공통의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주한영국문화원과 KF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사회적기업 중 가장 우수한 사업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3개 팀을 선발하여 연내에 한국으로 초청, 한국의 사회적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측 참여 기업은 디자인, 도시재생, 코워킹 스페이스, 미디어, 전통문화, 여행·관광업, 국제협력,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3년 이상 사업을 추진해 온 8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레이플래닛, 제리백, 에트리카, KOA, 벤처스퀘어, 위누, 하우투컴퍼니, 어반소사이어티)

영국 기업은 총 2개 기업이 참가한다. Knowle West Centre와 기술 및 예술 관련 스타트업에 자문 제공 및 투자를 시행하는 커먼플레이스(Common Place)가 참여한다.

인도네시아 기업은 총 11개 기업이 참가하며(Amygdala Bamboo, Bandung Creative, Ciry Forum(BCCF), C20 library & Collabtive, Code Margonda Creative Hub, City Plan, Discover Jakarta TV, Keka Sion Nusak, Lawe, Pasar Kecil-Riset Indie, Piksel Indonesia-Batik Fractal, Roas CV Mitra Nusantara), 이 중 픽셀 인도네시아(Piksel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전통문양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바틱을 소프트웨어로 제작하여 의류업체에 보급함으로써 다양한 전통문양 디자인의 활성화를 돕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