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예탁원을 통한 주식 전자등록 발행 수량이 226억주, 발행 금액은 50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발행 수량은 3.2%, 발행 금액은 90.2% 증가한 수치다.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여한 발행회사는 1천445개사로, 전년(1천144개)보다 26.3% 늘었다.

예탁원은 2019년 9월 전자증권제도를 시행한 이후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여하는 회사 수와 금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별 발행금액은 유가증권시장 32조5천억원, 코스닥시장 11조7천억원, 코넥스시장 1천억원, 비상장시장 6조4천억원 등이다.

주식 발행 사유별로는 유상증자가 44조2천38억원(87.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 6조2천억원, 스톡옵션 3천500억원 순이었다.

새로 전자등록 발행에 참여한 비상장사는 총 331개사로, 전년(231개사) 대비 43.3% 증가했다.

전자증권제도 신규 참가 회사의 발행주식 수는 4억1천529만주로 전년(1억 8천866만주) 대비 120.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