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동안 서울 학생 1만97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6일 3일간 학생 1만974명이 확진돼 누적 6만6천957명이 됐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5천4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2천370명, 고등학교 2천547명, 유치원 469명 등이다.

현재 치료 중인 학생은 2만4천882명, 격리 해제된 학생은 4만2천75명이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957명 발생해 누적 7천414명이 됐다.

서울 지역 38개 학교에서 10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다.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3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학생 40명과 교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5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학생 총 34명이 확진됐다.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4일 학생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지금까지 학생 총 37명이 감염됐다.

치료 중인 학생이 2만5천 명 가까이 되는 데다 확진자 다수가 발생한 학교도 많아 일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학급도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일까지는 ‘새 학기 적응주간’이 운영돼 학교가 수업 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