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물자원 보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10회 대한민국 10만 가지 보물이야기’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0번째를 맞았으며, 생물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생물다양성 분야의 대표적인 사진공모전이다.

올해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물들’이라는 주제로 우리와 함께 있지만, 평소에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주변의 동·식물을 친근하고 아름답게 사진으로 담아내면 된다.

사진 작품 접수는 1인당 최대 5점까지 9월 26일까지 내셔널지오그래픽한국판 사이트에서 받는다.

흑백사진을 제외한 5MB 이하의 디지털사진(JPG 파일)으로만 접수 가능하고 촬영장소, 일시, 사진설명을 반드시 게재해야 한다.

환경부는 사진의 예술성과 생물에 대한 친근감, 생물자원의 가치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대상에게 200만원의 상금과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총 상금 450만원을 시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진공모전의 취지에 맞도록 새둥지를 무리하게 근접 촬영하거나 인위적으로 연출하는 등 야생 동식물의 서식을 방해하거나, 서식지를 훼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은 심사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0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수상 작품은 각종 정부행사에서 전시되고 환경교육 등 교육·홍보자료로도 활용된다.

노희경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 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