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대표하는 지역문화캐릭터로 잘 알려진 ‘꼬마하르방 제돌이’가 2일(금) 제주도 달콤배달부로 나섰다.

다가올 한가위를 맞이하여 명절에 소외받기 쉬운 이들에게 감귤초콜릿 1,000세트를 선물했다. 이번에 제돌이가 기증한 감귤 초콜릿은 공항면세점에서 개당 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제주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제주도내의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분들에게 깜짝 선물로 전달됐다.

꼬마하르방 제돌이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지역캐릭터로서 도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모토로 2014년부터 추석 때마다 초콜릿, 마카롱, 비타민 등을 정기적으로 나눔하고 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 나눔이다.

‘꼬마하르방 제돌이’는 제주도의 대표상징물인 돌하르방을 베이스로 제작된 3D 캐릭터로, 제주도의 사회적기업인 (주)시와월드에서 캐릭터라이징한 제주 로컬캐릭터다. 제돌이는 2013년부터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축제의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도내의 공익을 위해 앞장서왔다.

또한 지난해 메르스로 인해 제주 관광객이 급감하자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함께 ‘청정제주 관광홍보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은 덕분에, 현재 도내에서 활동 중인 제돌이 서포터즈(정식명칭 : 제돌‘s 프렌즈)의 숫자가 700명을 돌파했다.

이번 초콜릿 나눔 행사를 진행한 (주)시와월드의 우영진 대표는 “꼬마하르방 제돌이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지역캐릭터로서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초콜릿 나눔 이벤트는 그런 도민 분들의 애정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제돌이의 작은 선물이다. 앞으로도 제돌이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지역캐릭터로서 제주도의 공익과 환경을 위해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주)시와월드에서는 제돌이 서포터즈와의 연계를 통해 제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또한 앞으로도 도내의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 분들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제주광역푸드뱅크와 손을 잡고 ‘제돌이와 함께 하는 식품 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꼬마하르방 제돌이는 유네스코로부터 소멸위기의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의 위기를 알리는 ‘제주어 지킴이’로서 국내 캐릭터로는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시켰다.

(주)시와월드는 늘 새롭고 이색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제주 대표 캐릭터 제돌이가 앞으로 보여줄 달콤하고 따뜻한 행보에 주목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