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는 브랜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퍼페츄얼 플래닛(Perpetual Planet)’ 캠페인의 중심축인 롤렉스 어워드(Rolex Awards for Enterprise)를 통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전 세계 혁신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롤렉스 어워드는 세계 최초의 방수 손목시계인 롤렉스 오이스터 크로노미터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76년에 제정됐으며, 기업 정신을 계승해 인류의 지식과 안녕을 증진하며 문화유산과 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롤렉스 어워드 제정 이래 191개국에서 3만4000명이 넘는 인재가 신청했으며, 사회 각계각층의 지원자 중 150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한편 롤렉스 어워드 수상자들 중,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플라스틱과 재활용 분야에서 획기적인 응용기술로 인류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선 미란다 왕(Miranda Wang)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배출되는 플라스틱의 양이 3억4000만 톤에 달하며, 그 중 대부분은 재활용되지 않고 매립지와 강 또는 바다를 가득 채워 대기와 토양 그리고 수자원을 오염시키는 가운데, 미란다 왕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2019년 롤렉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캐나다 출신의 기업가이자 분자생물학자인 미란다 왕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현재는 플라스틱 가방이나 포장재 등에서 나온 재활용 불가 플라스틱 폐기물을 화학 물질로 변환해 자동차나 전자제품 같은 산업재와 소비재 생산에 재사용하는 공정을 이끌고 있다.

미란다 왕은 10대 시절부터 세계 최대 환경 문제 중 하나인 플라스틱을 처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7년간 다양한 방식을 실험한 끝에 그녀가 운영하는 바이오셀렉션(BioCellection)을 설립하고 직접 개발한 화학적 재생 기술을 활용해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에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하는 선구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

미란다 왕은 “심각하게 오염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사람들은 심하게 오염된 플라스틱 폐기물을 세척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바로 이런 누구도 만지고 싶어 하지 않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문제에 특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녀의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향후 수십 년에 걸쳐 고품질 재생용품의 규모를 확대하고 다변화하기 위한 우리의 프로젝트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퍼페츄얼 플래닛(Perpetual Planet, 변함없는 지구)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글로벌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는 미란다 왕과 같이 인류의 지식을 증진하고 삶을 개선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개인들을 후원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