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아동·청소년 대상 나눔 공모전인 ‘제8회 전국 초·중·고 나눔공모전’이 6월 29일부터 시작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고 시·도 교육청, 한국교육방송공사 등이 후원한다.

사랑의열매는 이번 나눔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정상적인 등교수업을 받지 못하는 초·중·고 학생들이 나눔에 대해 직접 생각하고 표현함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나눔은 ○○이다’를 주제로, 다양한 표현을 통해 나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응모주제를 바탕으로 △내가 생각하는 나눔이란? △나눔에 대한 자유로운 표현 △코로나19 나눔이야기 등 세부 주제를 선정해 글쓰기/슬로건/만화·웹툰/창작그림 4개 부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세부 주제로 ‘코로나19 나눔이야기’가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사랑의열매가 진행한 코로나19 특별 모금 캠페인에 많은 국민들이 기부 동참하며 약 1080억원이 모금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기부에 참여한 다양한 미담 사례를 통해 누구나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세부 주제로 ‘코로나19 나눔이야기’가 추가됐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아동과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 홈페이지(https://bit.ly/2YwRq1k)로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수상자는 11월 6일 나눔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나눔교육을 진행한 지도교사상 접수도 함께 진행된다. 학교에서 나눔교육을 실천해온 만 3년 이상 재직교사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교사는 누구나 접수가능하다.

상훈은 전체 1523개로 개인상은 △대상(교육부장관상) 4명 △최우수상(시도교육감상) 50명 △우수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85명 △장려상(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이사장상) 170명 △입선(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회장상) 1060명으로 모두 1369명에게 수여된다.

단체상은 △대상(교육부장관상) 2개 학교 △최우수상(시도교육감상) 44개 학교 △우수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60개 학교로 모두 106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지도교사상은 △대상(교육부장관상) 1명 △최우수상(시도교육감상) 13명 △우수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34명으로 모두 48명이다.

사랑의열매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일상 속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나눔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지난해까지 개인과 학교 등 총 11만444건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8982건의 시상이 이루어졌다. 규모와 참여도 면에서 국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나눔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