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가 따뜻한치과병원(원장 임지준·서혜원)과 함께 30세 미만의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신마취비용을 지원하는 ‘블루 스마일 데이’ 캠페인을 23일부터 시작한다.

지적장애·자폐성장애·뇌병변장애를 가진 장애인의 경우 치과 진료 시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며 금속 진료기기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하다. 이 때문에 발치나 스케일링 등 간단한 진료를 할 때도 전신마취 필요한 데 전신마취를 위한 전문 의료진 및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이 드물뿐더러 마취를 한다 하더라도 치과 진료비 외에 1회당 60~80만원에 이르는 전신마취비용이 추가로 들기 때문에 진료비 부담으로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일이 많다.

특히 10~20대의 치아건강은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젊은 장애인에 대한 전신마취를 통한 치과치료 및 정기적인 구강건강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따뜻한치과병원’이 함께 치과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에게 전신마취비용을 지원하여 치과 치료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구강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블루 스마일 데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

선정 대상은 30세 미만의 등록 장애인으로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뇌병변장애인 등 마취시술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등록 장애인이다. 신청 기간은 23일부터 6월 3일까지이며(이후에는 수시모집) 선정자는 6월 8일 발표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전신마취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블루 스마일 데이’ 홈페이지 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자기소개 및 지원이 필요한 이유를 자세히 기재하여 따뜻한 치과병원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