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을 통해 2013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하고 있는 삼성전자로지텍(대표이사 강도원)의 누적 후원금이 1억 8천만원을 돌파했다.

후원금은 임직원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15명의 소아암 어린이가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올해로 4년째 지속하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지원 사업은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로 더욱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 그 사례로 성공적인 성수기 물류대응으로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국판물류팀 A/C 상황실 임직원들의 에어컨 나눔이 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이번 여름 에어컨이 없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을 위해 선뜻 인센티브 전액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이밖에도 단순히 기부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가정이 하루라도 빨리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직접 에어컨을 무상 설치까지 진행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삼성전자로지텍 양재영 상무는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조성한 후원금으로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취지에 공감하는 직원이 많아져 앞으로는 더 다양한 분야에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매년 국내에서는 1,500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고 평균 2~3년의 치료를 받는다. 완치율이 80%까지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긴 치료 기간과 높은 치료비용은 소아암 어린이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로지텍과 같이 임직원이 함께 소아암 어린이를 돕고자 하는 기업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나눔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